공지
1. 공략보다는 실황글에 가깝습니다
2. 일본어를 알거나 번역기를 돌릴 것을 전재로 글을 씁니다
3. 공략요청도 받습니다
4. 모르는 것이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대부분 알려드립니다
이 서클은 매번 게임의 스토리가 특이해서 좋습니다
뭔가 생각치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일단 이 게임은 표면적으로 순애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네토라레 회피 엔딩도 있으며 둘이서 꽁냥꽁냥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딩을 보면 과연 이게 올바른 순애인가 고민하게 만드는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게임처럼 기분이 묘한 순애물은 진짜 처음해보는 듯 합니다
아쉬운점은 서브캐릭터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스토리 위주로 흘러가는 게임인데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너무 곁다리를 만들었단 인상을 가집니다
서브캐가 너무 많다보니 하나하나 읽다보면 오히려 여주와 데이트하기 힘들더군요
읽다보면 이 마을이 얼마나 미친 곳인지 알게해주는 장치이긴 합니다만
갯수가 너무 많긴 합니다

남 주인공 아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본가로 돌아오게 되고

여기서 예전 소꿉친구였던 히노리를 만납니다
사실 아오는 히노리를 남자로 알고 있었고 다시만났을때 여자란걸 알아차립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는 중 헤매게 되고 아오는 히노리가 추울까봐 파카를 덮어줍니다

키쿠리요 마을이라는 이상한 곳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필 히노리는 톰보이에 남성용 파카를 쓰고 있어 남자로 오해받게됩니다

이 마을은 신이 만든 특별한 장소로 영원의 낙원입니다
불로불사에 아이도 여자아이만 태어나는 단지 남과 여가 몸을 섞는 장소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특별한 규칙이 3개 있는데
1 남자는 여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2 단 결혼의식을 치룬 상대는 마음대로 할 수 없다
3 자신의 성별을 속이지 말 것

이 마을은 특이하게 아오가 올 것을 알기라고 한 것처럼 집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마을이 정상이 아니란걸 느낀 아오는 이 마을을 탈출하려고 하지만
이 마을은 절대로 돌아갈 수 없는 마을이라고 불립니다

포기하지 않고 조사하는 도중 마을의 중심부에 무언가 있을거라는 추리를 하고
마을 주민과 대화해 손도끼를 빌려

길을 가로막고 있던 덩굴을 제거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안에는 마을을 관리하는 무녀가 있었으며 이 마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려주는데
1년에 한번 바깥에서 사람들을 불러오기 위해 길이 열리고
주인공들이 진심으로 나가고 싶다고 빌면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어른'이 되어야 하는데 변하지 않는 마을에서 변하는건 이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회가 있는건 딱 1년뿐 그 이후는 현세가 거절할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 현실로 돌아가면 이들은 절대로 이어지지 못할 운명이라고 합니다
신이 이 마을을 만든 이유는 서로 사랑하고 있는데 사랑할 운명인데 이루어지지 못하는걸 안타까워해서
그런 운명을 가진 사람들을 불러모아 행복한 세계를 만들어주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아오는 이런 곳에서 탈출하기 위해 성장을 하려고 합니다
이때문에 아오는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며 요리를 하고 사람을 도우며 새로운 경험을 해
적극적으로 성장해 어른이 되려고 합니다

기한은 1년(24턴)입니다 이 기간안에 어른도 천을 모아야 하며
트루엔딩을 위해서는 애정도도 백을 채워야 합니다

사람들을 도와 어른도를 채울 수 있으며 다른 주민들의 관계를 보거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요리를 하면서 어른도와 애정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위험도 있습니다
신이 즐기라면서 남자는 정력을 강화시키고 여자는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남자는 정기적으로 정을 배출하지 않으면 괴물이 되어버려
아오의 성욕치가 100이 되어버리면 배드엔딩이 뜹니다
하노리의 메스바루도가 높아지면 여자인걸 들켜서
마을 사람들의 가축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남자에게 약점을 잡혀서 NTR루트로도 빠질 수 있습니다
이는 NTR세이브를 켜지면 회피할 수 있으며 그냥 귀찮으니 켜지면 됩니다
아오의 성욕치는 물을 빼주면 되고
메스바루도는 여자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되고
히노리의 발정도가 높고 저녘이후에 행동하지 않으면 대부분 오르지도 않습니다
사실상 일부러 챙겨봐야 할 정도로 허들이 낮았습니다

그렇게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며 서로 가까워 지고

봄에 데이트를 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 3일을 남기고 조건을 전부 채울 수 있었습니다
요리와 식사가 애정도와 어른도를 둘다 올리며 저녘에는 행동을 많이 할 수 있단점을 이용해
낮에는 요리를 만들고 저녘에 이벤트나 식사를 하면 됩니다만
사실 메스바루도는 이런 무한 반복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수치라 적당히 이용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그 날이 오고
히노리는 오히려 여기에 남자고 합니다
아오가 좋다고 여기서 계속 살자고
사랑하는 사람과 엄청 사랑할 수 있는 꿈의 장소에서
여기서 나가면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운명이니까....
여기서 아오는 눈치챕니다 왜 여자가 남자에게 지배당하는지
아니 지배당하려고 하는지 왜 그런 규칙들이 생겼는지
히노리는 마을에 잡아먹혀 광기에 서려있습니다
너라면 이런 곳에서 살아도 괜찮다면서 모든 것을 버리며 애원합니다
수컷으로서 암컷인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아오는 밖으로, 미래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아오의 결정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아닌 어른으로서의 결정이 있었기 때문에
소녀도 아이가 아닌 어른이 되어
암컷이 아닌 여자로서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현실로 돌아왔지만 그들은 이어질 수 없는 운명
서로는 헤어지고 되고 각자의 운명을 나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현실이 아닌 미래를 위한 선택을 했고
설령 이어지지 못할 운명이라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적처럼 다시 만날지도 모릅니다
평범한 순애물과 달리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게임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특히 엔딩이 진국이였습니다 이게 아니였다면 평범한 순애물로 끝났을 게임이
한순간에 멋진 게임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특히 '어른'이라는 단어와 '짐승'과 '인간'을 강조하는게 참 여운이 남습니다
게임도 은근 함정들로 둘러 쌓여있는걸 알 수 있는데
사실상 히노리가 그냥 여자인걸 밝히고 갔으면 아무 문제도 없는 규율들입니다
특히 히노리가 무서워 했던 여자는 남자에게 절대 복종한다는 규율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밖에서 오는 사람들이 무슨 이유에서 흘려들어온건지 다 압니다
결혼상대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지만 애초에 연인 상태라도 건드리진 않습니다
저 규율자체는 여기서 태어난 여자들 즉 연인이 없는 마을 주민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며
영원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연인이 자기 스스로 그렇게 되길 원하는 사항입니다
남장금지 조항도 성별을 속이고 애인이 있는 남자에게 접근해 남자를 가로챈
NTR을 당한 이후에 생긴 조항이며 이 마을은 NTR을 싫어하는 마을입니다
딱 한명의 NPC를 제외하고는 다들 자기 연인과 하기 바쁘지 이쪽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마을 자체도 돌아보면 서브캐들이 엄청나게 어긋나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어지지 않는 운명이란게 누구 기준인지 모르겠는데
주인공들도 보면 히노리의 짝사랑이지 아오는 처음에 그냥 소꿉친구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을자체가 NTR싫어한다고 말은 했지만 여기 들어오는 사람들 중에는 남의 여자를 데리고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관성이 좀 없긴한데 마을자체의 시선으론 오히려 신의 시선으론 이 것도 올바르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애초에 표현들로 봤을땐 신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가 아닌 다른 생물과 같은 수컷과 암컷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흘러들어오는 사람들을 대충 이해할 순 있습니다
사랑하는데 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안하지? 이런 느낌으로 불려 들이는 겁니다
마을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광기에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만날 수 없는 운명을 피해 현재에 안주하며 짐승처럼 살 것인지
어른으로서 미래를 마주보며 운명적인 만남을 가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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